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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학교 다니는 Hebbs의 무작정 가구 만들기- 레드오크로 만든 거실 TV스탠드(5)- 문 장식 대니쉬 코드엮기 목공 학교를 처음 갔던 작년 12월. 애석하게도 저는 저희 학교가 전통 가구를 가르치는 줄 몰랐습니다. 가구가 좋아서 시작했다기보단, 원래 전공의 취직 길이 막혀 떠밀리듯 흘러왔었기때문에 가구보는 아는 눈이 아예 없었어서 저 가구가 어떤 식으로 만들어졌는지 1도 몰랐습니다. 진짜 동네 공방 2달 정도 나간걸론 비빌 수 없는 언덕. 처럼 느꼈어요 한 일주일 즈음 지나서 그만둘까 싶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어려웠었고 정말 손재주가 뛰어난 선택받은 인간만이 원목 가구를 하겠거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당시에 내 생각과 다르다고 당장 포기하긴 좀 그랬었고..ㅎ 소일거리라도 한다는 심정으로( 취직 좀 늦게 한다는 좋은 핑계도 되고ㅋ) 설렁설렁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오늘 자로 어언 4개월이 훌쩍 지나가고 ..
목수학교 다니는 Hebbs의 무작정 가구 만들기- 레드오크로 만든 거실tv스탠드(4)- 미닫이 문 안녕하세요 가구 만드는 밥 로스 햅쓰입니다.! 요즘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면서, 학교갈 때 마다 코 훌쩍이면서 오들오들 떨립니다. 요즘같이 대 유행병 돌 때 감기 안걸리게 다들 조심하셔요.. 최근에 가구 제작을 기록하는 게시물이 적지만 쌓이고 있는 중인데요. 여러 개의 게시물들을 보면서 느꼈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내가 읽어도 무슨과정인지 당최 알 수가 없다. 네. 사진과 글로 정리를 하곤 있지만 사실 제가 읽어도 이게 무슨 내용인지 한번에 파악하기가 힘들었습니다..ㅎ아무래도 직접 작업을 하면서 손으로 익히는 공부가 목공이다 보니 글과 사진은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음.. 좀 더 읽히기 쉬운 컨텐츠를 만들어보고 싶은데 마땅히 아이디어가 떠오르진 않습니다. 일단 고민을 하고.. 나중..
레드오크 거실 Tv장 스케치. 거진 한달 넘어서 스케치를 했습니다. 왜 스케치를 하지 않았던걸까요. 아이디어를 재빠르게 손으로 구현해내어 생각을 놓치지 않으려는 간절함을 잊어버렸다고밖엔 말할 수 없겠습니다. 매일 매일 스케치를 하고 아이디어를 떠올리며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던 초기와 달리, 저는 헛된 망상을 좇으며 타성에 젖은 채 스케치를 멀리하고 있었습니다. 생각을 꺼내는 행위를 함으로써 나를 고찰하고 내 작품을 들여다 볼 수 있어야합니다. 그건 아무래도 매일의 꾸준함말곤 답이 없는 것 같네요. 하. 시간 관리를 잘하고 싶습니다.!
목수학교 다니는 Hebbs의 무작정 가구 만들기 - 레드오크로 만든 거실tv 스탠드(3) - 미닫이 레일과 내부 칸막이 조립 안녕하세요 가구만드는 밥로스 햅쓰입니다.! 가구의 겉 박스 가조립 후 수정이 끝나면, 내부에 판(칸막이)을 끼워넣어야합니다. 전통 가구에서는 이를 동자 라고 표현하는데, 편의상 칸막이로 쓰겠습니다. ㅋㅋ 1. 도미노 설명 이번 가구에서는 겉 박스를 제외하곤 짜맞춤 방법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칸막이는 도미노를 이용하여 조립하는데요. 페스툴 사에서 나온 도미노는 목공 역사에서 아주 의미있는 도구입니다. 하물며 가구 목공이 도미노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졌다고 말할 만큼 가구 제작의 난이도를 낮추어준 기계라고 할 정도니깐요. 이름이 왜 도미노냐. 설명을 위해선 도미노의 원리를 봐야합니다. 보통 가구 제작을 할 때는 피스나 짜맞춤 혹은 목심을 이용하여 결합했습니다. 그 중에서 이 목심을 도미노 모양처럼 넓혀서 가구..
주방 레드오크 원목 소품 DIY 제작기2- 뒤주 부재 톱질..! 안녕하세요. 가구만드는 밥로스 햅쓰 입니다. 지난 뒤주 제작은 칼금선 표시까지만 했는데요. 본게임은 지금부터입니다. 얼마나 톱질과 끌질을 섬세하게 잘 하냐에 따라 결구법의 퀄리티가 달라집니다. 목공 기술이란게 참 맘처럼 되질 않습니다. 이정도면 되겠거니 싶어도 막상 가조립해보면 여기저기 다 벌어져 있고 안맞고 그렇습니다. 그만큼 나무를 다루는게 서툴고 아직은 제 손으로 부재들을 길들이지 못하고 있단 뜻이겠져..ㅎ 그래서 목공에도 복기가 필요함을 느낍니다. 제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가 바로 제 작업을 다시 복기하고 반성하기 위함도 있습니다. 알기 쉽게 풀어 헤쳐나가는 것은 미래에 교육생들을 위한 것이고요. 부지런히 해야하는데..ㅋㅋㅋㅋ 요즘은 하루에 하나씩 올리는게 조금 벅차네요. ㅠ 자, 잡담은 여기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