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목공/목공 교육

레드 오크로 만든 자작 스탠드 DIY2 ( 선으로 면을 채운다)

판재 두개를 준비

앞서 스케치업을 이용하여 스탠드를 어떻게 만들지 구상하였습니다. 
이제 직접 만들어 봐야겠죠?

먼저 사진과 같이 판재를 준비했습니다. 학교에서 쓰는레드오크인데, 짜맞춤 가구랑 잘 어울립니다.  가격도 싼 편이 아닌데, 저에겐 과분할 따름입니다. 그치만 그래봤자 내 손에 들어온 이상 넌 원래의 값어치를 할 수 없을걸.

ㅋㅋ

기둥입니다.

자. 각재로 뽑았습니다.  수압대패로 옆면 평 잡고, 테이블쏘로 여유있게 (2-3mm) 켜줍니다. 그 여유 분을 포터블 자동대패로 가공해줍니다. 왜. 큰 대패에는 껴버리니깐요. 

그냥 들어봤습니다.

테이블쏘를 이용해 가이드 라인 잡기

전통 짜임이라고 전통 방식을 고수하짐 않습니다. 똥손이라 수공구만 쓰면 죄다 안맞으요...

기둥 사개 짜임을 위해 그었던 그무개선에 맞춰 전부 슬라이딩쏘로 밀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살은 끌로 밀어서 정리합니다. 

가조립

가조립을 해봅니다. 역시나 정확하게 들어가진 않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정을 해야하지만, 다음과제가 바로 코앞이라 수정은 패스! 



홈 파기


면을 선으로 채운다는 아이디어라, 합판을 끼우려고 했는데 쌤한테 한소리 들었습니다. 퀄리티가 떨어지니 각재를 얇게 켜서 끼우라는 조언을 듣고.. 홈도 슬라이딩 쏘가 아닌 각끌기로 팠습니다. 부재가 다 터져나가긴 했지만..ㅠㅠㅠ 그래도 쌤 말 대로 해야죠. 




살까지 다 끼웠다!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 느낌이 살짝 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으로다가ㅋㅋㅋㅋㅋ
샌딩을 끝낸 후 조립을 마친 모습입니다. 
이제 본덱스 오일을 얹어 주어야 합니다. 

내일 풀 다 마르면 점심시간에 오일을 얹어야겠습니다.